파워 블로거, 블로그로 돈 벌자, 돈 버는 방법

파워 블로거, 블로그로 돈 벌자, 돈 버는 방법
파워 블로거, 블로그로 돈 벌자, 돈 버는 방법!!




1. 기성 매체를 위협하는 블로그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입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미니홈피처럼 하나씩은 보유하고 계시죠. 블로그는 개인 홈페이지에 비해 제작이 간편하고 검색이나 메타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한 접근성이 탁월한 장점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정보를 찾거나 의견교류를 하고플 때, 혹은 개인적인 일기를 쓰고 싶을 때 자연스레 블로그를 찾습니다.



사용자가 늘면서 덩달아 수준 높은 글을 작성하는 블로그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웹에서 자신의 글발을 뽐내거나 기성 매체의 상투적인 기사를 전문적으로 분석해주거나, 매체들이 찾지 못한 기발하고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등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죠.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간이 홈페이지나 단순한 일기장 정도로 여겨지던 블로그가, 이제는 기성 매체를 위협하기에 충분한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최소한 기성 매체만큼 조직적이거나 체계적이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입지만큼은 확실히 다지는 모습입니다. 하루 방문자 수만 명 이상의 블로그도 점차 늘고 있고요.


 



영향력 면에서 기성 매체조차 블로거에게 점차 위협을 느끼고 있을 정도.



신문이나 방송보다 빠른 뉴스나 심도 있는 리뷰, 세세한 분석, 재미난 정보 제공 등 자신만의 특색을 뽐내는 블로그는, 입소문 마케팅과도 자연스레 결부되고 있습니다. 작금에 와서는 체험이 묻어나는 입소문 마케팅이 기성 매체들의 리뷰보다 더 신뢰감이 높은 경우까지 생겨났죠. 덕분에 수많은 업체들의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2. '보잉보잉'이나 '프로블로거'를 아십니까?



전자는 재미나고 신기한 뉴스를 잔뜩 제공하는 팀 블로그(여러 명을 필자로 두고 운영하는 비교적 조직적인 블로그)로, 후자는 블로그와 관련한 각종 팁을 제공하는 개인 블로그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하루 방문자는 무려 수십 만~수백 만 명에 달하죠.



예전에 매체에 계시는 지인 기자 분께 들었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블로그 하루 방문자가 십만 명이면, 그때부터는 '블로그'가 아니라 '매체'예요



이 말에 수긍하든 하지 않든 '보잉보잉'이나 '프로블로거' 같은 블로그는 (최소한 방문자 면에서) 국내 제일의 인터넷 매체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당연히 강한 영향력을 갖게 되고, 방문자들끼리의 커뮤니티도 활발해집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게 되면 자연스레 광고효과도 높아지겠죠. 덕분에 이 블로그들은 매달 최소 수만~수십 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팀 블로그 보잉보잉 






그런데 마침 개인 블로거로서 가장 유명한 '프로블로거'의 운영자 대런 로우즈와 인터넷 마케팅 컨설턴팅으로 인지도 높은 'chrisg.com'의 운영자 크리스 개럿이 책을 한 권 냈습니다. 책 제목은 'Secrets for Blogging Your Way to a Six-Figure Income(블로깅으로 여섯 자리의 수입을 올리는 비밀)'. 국내판 제목은 <프로블로거 -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입니다.


 







3. <프로블로거> -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


 


















"블로그로 돈을 번다"



 


 


이제는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은 얘기가 됐습니다. 초창기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블로그의 순수성 저하'를 우려하는 많은 블로거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요즘엔 거부감이 적어졌죠. 얼마나마 블로그로 용돈벌이를 하는 분들도 많아졌고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한 달에 수십 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들도 있고, 국내에서도 한 달에 수백 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전업 블로거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Problogger.com의 운영자 대런 로우즈와


chrisg.com의 운영자 크리스 개럿이 책을 냈다



짐작하시겠지만 <프로블로거>에서는 260여 페이지에 걸쳐 블로그로 돈을 버는 갖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준비 단계에서부터 관리 방법, 운영 방법 등을 세세하게 구분해서요.


 


예를 들자면, 우선 어떤 분야가 경쟁력이 있을 지 분석한 후, 장기간 운영 능력이 되는 지 파악하라는 것,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익이 생길 수 있는 원천-방문자 증가-에 대해 세세히 조언합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명 블로거의 경험담이 책 도처에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하나 적어보죠. 사랑 받는 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누누히 강조했던 문장론과 유사한 부분이 있군요.

















1. 관심을 끄는 헤드라인을 쓰라.


2. 문장은 짧고 힘이 있어야 한다.
3. 빨리 훑어볼 수 있게끔 불렛(각종 특수문자)과 이미지를 쓰고 요약된 소제목을 쓰라.
4. 재미있는 인용문과 핵심 포인트를 끄집어내라.
5. 사람들이 말하고 싶어하고, 공유하고 싶어하고,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글을 쓰라.



자신이 마음에 드는 블로그들을 링크시켜 구독할 수 있는 HanRSS


 


그렇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블로그로 돈을 버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기본적인 것으로 광고가 있습니다. 구글센스 등 블로그에 부착하는 배너 광고나 소비자에게 특정 제품 소개 후 수수료를 받는 제휴 프로그램 사용, 방문자로부터의 기부, 생활 광고, 제품 판매 등이 있고, 국내에선 드물지만 구독료 징수(유료 리뷰)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상의 것을 직접적인 수익 창출법이라고 합니다.


 



블로그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의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 구글 애드센스



한편, 간접적 수익 창출법이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다루는 분야 때문에 전문가로 인정받고, 이렇게 쌓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돈을 버는 방식입니다. 게임으로 치자면 '명성도' 정도가 되겠군요. :)



그 중에 프리랜스 블로깅이 있습니다. 의뢰를 받아 글을 써주고 돈을 받는 것으로, 필자 그러니까 글쟁이가 되는 것이죠. 대체로 국내와 유사합니다만 '블로거로부터의 고용' 같은 부분은 대단히 특이했습니다. 잡지나 신문처럼 운영되는 하나의 블로그에 내용을 채워줄 블로거들을 뽑는다는 거죠.



국내에서도 '팀 블로그'는 몇몇 존재합니다만, 이런 형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강연회나 해당 주제에 대한 컨설팅. 책 발간으로 인한 판매가 있습니다. 기타 직접 돈이 되는 건 아니지만 포트폴리오로서의 장기적으로 볼 때 고용 기회나 인맥 구축, 사업 제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한편, 국내에서 보기 드문 블로그 매매에 대한 얘기도 담겨 있는데 꽤나 흥미롭습니다. 왜 블로그를 사고 왜 파는가에 대한 얘기까지 자세히 쓰여 있죠.


 


 







4. 그러나 프로블로깅으로 벼락부자가 될 수는 없다!



자본도 필요없고, 집에서 편안히 앉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글만 써도 돈을 벌 수 있는 블로그는 얼핏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럴 듯한 말로 달콤함을 속삭이고 독자를 기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로블로거가 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책 앞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죠.


 









블로깅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 프로블로거로 만들어 주는 숨겨둔 비법이나 마법지팡이 같은 것은 애초에 없다.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과 정열을 꾸준히 쏟아 붓는 것만이 목표에 도달하는 유일한 길이다.




마치 뛰어난 영업맨의 척도가 두 달마다 새로 바꾸는 구두이듯, 뛰어난 블로거 역시 다양하고 유익한 소잿거리를 찾아 언제나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모두가 관심갖는 분야라면 여간해서는 튀기 어렵기 때문에, 남들과는 달리 보일 만한 방법이 무엇인지 끝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따라서 책의 내용은 단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성공의 관건은 매일 포스팅을 할 수 있는 당신의 꾸준함과, 소재에 대한 끝없는 고민, 그리고 노력이다'


 







5. 프로블로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좋은 지침서



<프로블로거>에는 블로그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체계적이고도 자세한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전업블로거까진 아니어도 '도메인이나 호스팅 유지비 정도는 내가 벌겠다'하는 분들께 특히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아니, 돈 문제를 떠나서 '더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분들께도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무슨 바이블처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책에서도 누차 언급하고 있지만, 블로그 전략은 각자가 세우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니까요. '절대적'인 건 아니라는 거죠. 특히 영어권 블로그를 바탕으로 쓰여지다 보니 국내 실정과 맞지 않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를 책 내용상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목적을 갖고서 읽기 시작했음에도 간혹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혹시라도 국내에서 전업 블로거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최소한 수익적인 면에서 '한국어'의 태생적 한계를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한 영어와 사용하는 곳이 한정된 한국어를 비교할 수는 없으니까요. 전술한 것처럼 해외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블로그(한 달에 수억 원)와 국내에서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블로그(수백 만원) 간의 차이는 명확하거든요.



마지막으로, 방법론이라는 것도 이전부터 블로그 수익에 관심을 갖던 분들께는 대부분 새롭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평소에 느끼던 부분들을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블로거로부터 들을 수 있었기에, 확신을 가질 수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런 로우즈의 조언이 내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면을 종합한 평점은 8/10점입니다. 내용면에선 나무랄 데가 없지만 국내 블로그스피어와는 맞지 않는 면이 있다거나, 뭔가 특별한 것을 원하는 분들께는 좀 식상할 수 있겠다는 데서 감점을 했습니다. 새로 블로그를 시작할 분들께는 9/10점 정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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